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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8년 연속 인구 증가...8월 말 기준 37만3000명

  • 전국 | 2023-09-12 11:01

기업 유치, 광역교통망 개선,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 유입 효과

 아산시가 지난 8월말 기준 인구 37만3000명을 돌파 하며 28년 연속 인구 증가를 달성했다. 아산탕정택지개발사업지구 전경 / 아산시
아산시가 지난 8월말 기준 인구 37만3000명을 돌파 하며 28년 연속 인구 증가를 달성했다. 아산탕정택지개발사업지구 전경 / 아산시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8월 말 기준 인구 37만3000명을 돌파하며 28년 연속 인구 증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산시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아산시 인구는 37만3181명(외국인 포함)으로 집계됐다. 배방읍 8만6613명(23.2%), 탕정면 4만3455명(11.6%), 온양3동 3만8835명(10.4%) 순으로 인구가 많았다.

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는 기업 유치 및 기업투자, 광역교통망 개선, 정주 여건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시의 기업 유치 규모는 2022년 기준 36개 기업, 2조 2901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 분야 대기업도 삼성 디스플레이 4조1000억원, 코닝 2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또, 서해선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천안아산고속도로 신설 등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서 인구 유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신규 산업단지 15개소 조성 △신도시급인 탕정2도시개발 등 13개소의 도시개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자동차·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주력산업 및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 등 지속적인 기업투자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는 1995년 시 출범 이래 28년간 매해 쉬지 않고 사람이 모이고 있는 성장 진행형 도시"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미래차, 차세대 반도체 등 주력 산업뿐만 아니라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분야를 육성해 100년 후의 아산을 미리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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