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인재’ 육성, ‘외국어가 강한 대학’,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 선정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지난 67년간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의 명성을 지켜온 한남대학교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55개 모집단위(57개 전공)에 총 2634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11일 한남대에 따르면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융합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융합교육 필수의무제’를 도입했다.
이는 융합적, 통섭적 사고를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융합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미국 선교사들이 설립한 한남대는 일찍이 글로벌 교육을 시작해 ‘외국어가 강한 대학’으로 유명하다. 2023년 현재 세계 48개국, 270개 자매대학과 해외 교류를 하고 있다.
한남대는 해마다 교류 학생을 선발해 자매대학에 연수 보내고, 교류유학, 인정유학, 교비유학, 복수학위, 해외단기 어학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남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2023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중기부의 국고지원금 연간 약 82억 원씩, 5년간 총 4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창업자를 발굴,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년간 425개 기업 지원, 매출액 2400억 원, 고용 2300명, 투자 유치 470억 원, 상장기업 15개 배출을 목표로 한다.
한남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실적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장수익 입학홍보처장은 "자기주도적 학업 태도와 공동체의식을 갖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학생들을 환영한다"며 "‘가치를 빚고 세상을 빛내는’ 미래 교육의 장인 한남대에서 학생 여러분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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