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제주 애월항 북서방 7.5㎞ 해상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 제주해경이 경비함정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승선원들은 무사히 구조됐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19분쯤 제주 애월항 북서방 약 7.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6.22t·연안자망·승선원 4명)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긴급 출동시켜 새벽 0시10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후 배를 예인하던 중 애월항 북동쪽 약 1㎞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선원 4명은 경비함정과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해경은 침몰 해상 인근 해양 오염과 절단된 예인줄을 확인 중이며, 조업 준비 중 작업등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가 시작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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