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세종까지 중원 아우르는 대학 발전 위해 교명 변경 필요"
육종영 천안시의원이 국립공주대학교의 교명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 / 천안시의회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에서 공주대학교 교명 변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육종영 시의원은 7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6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주대학교 교명 변경을 촉구했다.
육 시의원은 "2005년 천안공업대학과 공주대학교는 제3의 학교 명을 정하기로 합의하고 어렵사리 통합을 이뤄냈다"며 "이후 공주대는 두 차례 형식적인 교명 변경을 추진했으나 갖은 꼼수로 공주대라는 교명을 사수하는데 공주지역 기득권이 힘을 모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공주대는 충남 전체의 힘을 거름삼아 충남 유일의 종합국립대학이 됐다"며 "1992년 예산농업전문대, 2001년 공주문화대, 2005년 천안공대 통합 등 충남 도민의 후원과 열망으로 현재의 위상을 갖췄으나 20여년 전 천안공대 통합 정신을 까맣게 잊은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주대는 2026년 세종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충남에서 세종까지 중원을 아우르는 충청의 대표 대학이 되기 위해 교명을 변경해야 할 때"라며 "교육부도 210만 충남권의 미래 비전을 선도할 지역거점 종합대학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게 교명 개정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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