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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합계출산율 1.107…충북 최고 수준

  • 전국 | 2023-09-07 10:20
송기섭 진천군수가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진천군.
송기섭 진천군수가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진천군.

[더팩트 | 진천=이주현 기자] 충북 진천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입증했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에서 진천군의 합계출산율은 1.10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0.778명과 충북 평균인 0.87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합계출산율이 1명 이상인 시군구는 49개에 불과하다.

그 가운데 진천군은 27번째를 기록했다. 인구 감소와 관심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출산율이다.

진천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509명으로 인구 대비 출생아 비율도 0.59%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진천군의 출산율이 높은 이유는 진천군이 맞춤형 출산‧양육정책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진천군은 출산에 대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에 예산을 아끼지 않고 투입하고 있다.

부모 역할지원 임산부 교육, 부부애 클래스, 산전·후 여성 마음 건강 사업 등 출산, 양육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는 친임신‧출산 환경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적정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전파하기 위한 인구교육을 늘려가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서 합계출산율 1명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다"며 "출생아 수 증가를 위한,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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