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맥축제' 연계한 맞춤 이벤트, 할인 프로모션 진행 효과
전주 대비 80% 이상 매출 증가
강진군 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이 시행중인 전남도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출시 나흘 만에 매출 80% 이상 끌어올리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강진종합운동장에서 '하멜축제'를 진행한 결과, 부산·대전·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약 5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하멜축제'는 전국 생산량 64%를 차지하는 강진 쌀귀리와 하멜의 고향 네덜란드의 맥아를 직접 들여와 만든 맥주를 브랜드화한 축제다.
군은 축제 기간 동안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고객에 한해 5000원~8000원 상당의 할인쿠폰 제공 행사를 진행했다. 주문 접수건수는 모두 2416건으로, 매출액은 5213만5000원. 이는 전주 같은 기간 1133건, 2326만3000원보다 2887만2000원(80.5%) 늘어난 수치다.
군은 하멜축제 기간 중 관광객이 유입되고 '먹깨비' 이용건수가 늘어나면서 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하맥축제를 처음 개최했음에도 관람객들과 강진군민, 공무원들의 선진 시민의식으로 축제에 좋은 성과가 있어 다행"이라며 "향후 아쉬운 점은 개선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의 쌀귀리 특산품 및 하멜의 문화유산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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