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성남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더팩트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기 성남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됐지만 내용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 교사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요즘 학부모 민원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내용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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