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1일 '민락맥주축제' 준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시민 중심의 행사에 '시장 의전'을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김동근 의정부시장 페이스북 사진 캡쳐
[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추진하는 시민 중심의 문화행사에 '시장 의전'이 대폭 축소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1일 '민락맥주축제' 준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시민 중심의 행사에 '시장 의전'을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당장 이번 주말(9월 2~3일)에 열리는 민락맥주축제에서는 개회사 및 축사를 비롯해 내빈 소개, 단체사진 촬영, 무대 위 내빈석 배치 등이 생략된다.
시는 이런 내용을 '시민 중심의 문화행사를 위한 의전 최소화 지침'으로 정해 향후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문화행사에 적용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도시의 주인이 시민이 듯,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행사의 주인공 또한 시민"이라며 "의전을 과감히 내려놓고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욱 만족하며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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