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학 대상 학생들 거주비 부담·대학 정보 부족·통학버스 지원 등 논의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정재욱 경남도의원(진주1, 국민의힘)은 30일 '한국국제대학교 폐교 사태에 따른 편입학 학생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학교는 학교법인 파산으로 31일 폐교된다.
앞서 교육부 관계자, 경남 15개 대학 관계자, 경남도 대학혁신담당 등이 참여하는 '한국국제대 폐교에 따른 특별편입학 협의회'는 지난 11일 경남도청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편입학 절차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편입학 신청 학생은 약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현재 한국국제대를 비롯해 전국 17개 대학을 관리하고 있는데 특별편입학 과정에서 주로 전공 일치(유사) 문제나 학력 격차 등의 과정 이수 문제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돼 왔다.
정 의원은 한국국제대 폐교 사태와 관련해 학생들의 피해 최소화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면서 이날 편입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학생들 대다수가 진주에 거주하고 있는데 편입학 대학이 위치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거주지 이전 문제와 편입학 학생들이 단일한 창구 없이 학생 개인이 독자적으로 해당 대학과 학과의 정보를 수집해 학사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정보 공유의 문제, 진주에 실습지와 거주지가 있어 타 지역 소재 대학으로의 통학 지원을 위한 통학버스 지원 문제 등이 논의됐다.
정 의원은 "앞으로 편입학 대상 학생들의 각종 상황을 체크하면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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