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송=이민 기자] 경북 청송군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5510억원을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1회 추경 예산안보다 370억원(7.2%) 증가한 규모다.
23일 청송군에 따르면 증액된 추경은 폭우 및 태풍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민원사항을 해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활용한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당초 341억 8500만원(7.2%)보다 증가한 5086억 42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28억 1500만원(7.1%) 증가한 423억 5800만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분야 21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52억원, 문화 및 관광 24억원, 환경 40억원, 사회복지 10억원, 보건 4억원, 농림수산 130억원, 교통 및 물류 2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63억원, 예비비 1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이번 추경안에는 지난 7월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수해복구사업 45억원, 산사태위험지역 예방사업 3억원 등을 반영했다.
덕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40억원, 노후상수관로정비사업 10억원, 안덕면고와리길안천정비공사 3억원, 청송119안전센터리모델링 5억원, 부남면중기리용전천정비사업 10억원, 진보문화체육센터주차장확장공사 7억원 등을 편성해 지역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또 6월 농작물 우박 피해복구 지원 1억원, 4~6월 이상 기온 농작물 피해 농가 특별지원 7억원, 과원미세살수장치 지원 5억원, 출하 농가 선별비 등 지원 3억원, 사과 재배 농업인수동전정가위보급 2억원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빼놓지 않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는 신속히 복구해 군민의 생활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신속히 추경을 편성했다"며 "하반기 남은 기간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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