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도심융합특구, 부산 미래 나아가는 데 중요 거점 역할"
부산시와 국토부는 23일 오전 부산시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도심융합특구 성공조성 및 국토교통 현안회의' 를 열었다./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도심융합특구는 부울경 광역 발전에 핵심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3일 오전 부산시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 도심융합특구 성공조성 및 국토교통 현안회의'에서 "지방균형발전이 n분의 1로 나눠주는 게 아니라 지역에서 자생력을 갖고 파생시켜 가는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토부와 부산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도시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심융합특구는 부산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곳"이라며 "센텀2지구에 조성되지만 지산학협력에도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식산업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도심융합특구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주요 도시의 도심에 범부처 지원을 집중해 산업·주거·문화 등이 집약된 고밀도 성장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기업 투자 및 성장을 통해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광역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은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2021년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원이 선정되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2024년 기본계획이 승인되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현재 관련 특별법이 지난 6월 말 상임위를 통과했고 다음 달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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