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발의 앞서 관련 기관 및 부서 전문가 의견 청취
광주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더팩트DB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더불어민주당·두암1·2·3, 풍향, 문화, 석곡동)은 최근 '광주시 북구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관계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 제정에 앞서 관계 기관 및 관련 부서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청취한 뒤 은둔형 외톨이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실질적인 지원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는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백희정 사무국장과 박현정 팀장, 양현철 북구청 주거통합돌봄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은둔형 외톨이 가구의 실태 및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관계 기관과 부서 간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숙희 의원은 "최근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정책 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고립에 대한 원인을 더 이상 개인에 한정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북구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실태 파악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은둔형 외톨이와 그 가족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원 대상자 발굴과 인식 개선 활동에 힘쓰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 또한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내달 4일 개회하는 북구의회 제288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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