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대상 제안 사업 37건…1인 5건 선택 가능
광주 남구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광주 남구청 전경. / 더팩트 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는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투표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네이버 오피스 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대상 사업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한 81건 가운데 소관 부서의 검토를 통과한 37건이다.
소관 부서 검토 과정에서 제외된 주민 제안사업은 현재 추진 중이거나 선거법 등의 영향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표는 주민 1인당 5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남구는 온라인 투표 결과 30% 반영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 70%를 합산해 최종 사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남구는 사업비 6억 6500만원을 투입해 달맞이 어린이공원 친환경 바닥 정비를 비롯해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 등 27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온라인 투표 방법 및 투표 대상에 오른 사업 등은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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