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스위스 잼버리 대원 38명 태운 버스 교통사고…3명 경상

경찰, 사고 원인 조사 중

9일 오후 12시46분께 순천시 서면 운평리 청소년수련원 인근 도로에서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37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시내버스와 충돌한 뒤 크게 파손돼 있다./전남도소방본부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9일 오후 12시 46분쯤 순천시 서면 운평리 청소년수련원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당시 관광버스에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스위스 국적의 인솔자 1명과 대원 36명 등 37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순천시 청소년수련원에서 1박을 한 뒤 서울로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사고 직후 현장에 통역관을 보낸 데 이어 공중보건의도 급파해 치료를 지원했다.

또 119구급대원과 소방대원 35명을 현장에 보내 사고 수습을 한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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