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 포천시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조기 퇴영을 결정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국 사우디아라비아 대원 130명을 위한 숙소 제공을 결정했다. 포천시청 전경./고상규 기자
[더팩트ㅣ포천 = 고상규 기자] 경기 포천시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조기 퇴영을 결정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국 사우디아라비아 대원 130명을 위해 숙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8일 포천시에 따르면 사우디 대원들의 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 11일까지 선단동 대진대학교 기숙사 1동을 제공한다. 식사는 이슬람 문화권인 사우디 대원을 위해 할랄푸드로 제공한다.
시는 현재 대진대의 협조를 얻어 숙소 제공을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또 공무원 1명과 통역사를 전담 배치해 입소한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역 지원에도 신경을 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포천시 관광투어, 전통 문화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포천시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출국하는 날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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