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의정부시청 전경./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 = 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노후 단지 안전진단 비용 지원으로 재건축사업 추진을 가속화 하는 모습이다.
의정부시는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 방안은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안전진단을 요청하는 토지 등 소유자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정비사업으로 주거생활의 질을 높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노후된 주택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선재적으로 예방하는 취지도 담겼는데, 준공 후 30년이 지난 공동주택에서 재건축 안전진단을 요청하면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진단이 결정되면 소요 예산 범위(매년 3억원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은 단지별 경감기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기본 40%를 지원하고 경감기준(소형평형 비율, 가격, 세대수, 사용검사 경과 연수 등)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허남준 의정부시 도시재생과장은 "노후 공동주택 주민은 주차장 부족 및 설비 노후 등으로 주거생활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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