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충남권 이전론은 근거가 빈약하고, 정당성 결여"
공주시의원들이 충남과학고 이전 철회 결의문을 채택했다. / 공주시의회
[더팩트 | 충남=이병렬 기자] 충남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7일 충남과학고등학교 이전 추진과 관련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제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충남과학고 이전 추진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앞서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과학고를 아산시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 7월 21일 아산시 배방 행정복지센터에서 ‘충남과학고 이전 문제 긴급 좌담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이 공주대학교에 ‘충남과학고 재구조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타 지자체 이전설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회 윤구병 의장을 비롯해 의원들은 "과학고는 인재 조기 발굴, 핵심역량 극대화, 과학자 양성 기반 교육 제공을 목적으로 1993년 공주시 반포면에 설립된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설립된 후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낙후된 학교를 신·개축 또는 지역 내 최적의 장소로 이전할 것"이라며 "일부 주장에 불과한 과학고 충남권 이전론은 근거가 빈약하고,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학고 신·개축 또는 지역 내 이전 추진을 위한 공주시장의 의견 표명 △과학고 이전 즉각 철회 △도내 지자체의 공주시 소재 기관 이전 무리한 요구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을 시에 촉구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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