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났던 건물 비상계단/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경찰이 대구의 한 호텔 건물 비상계단 난간 사이로 2세 여아가 떨어져 사망한 사고와 관련 해당 호텔 관계자 2명을 입건했다.
3일 수성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대구 수성구의 호텔 시설 관리 책임자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6일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3~4층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2세 여아가 추락해 숨졌다.
계단 난간은 성인이 몸을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인 25~30㎝로 간격이 넓었으나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었다. 사고 후 해당 호텔은 난간 간격을 줄이기 위해 살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경찰은 시설의 전반적인 관리 미흡 책임 외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ktf@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