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열대야서 열린 2시간30분 넘는 긴 행사 진행
-부상자 대부분 온열질환 추정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석한 외국인들. /전북도
[더팩트 | 부안=이경민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 행사도중 수십여 명이 온열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전북 부안군 하서면 야영장에서 열린 잼버리 개영식에서 참석자 88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2시간 30분 넘게 이어졌으며, 당시 행사장은 외국인 등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더욱 혼잡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들이라서 의사소통이 어려워 통제가 어려웠다"면서 "행사장에서 사람이 몰려 체감온도가 더 올라간 것으로 보이고, 행사도 긴 시간 동안 진행돼 참석자들이 탈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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