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기간 불 꺼진 집 베란다 창문 열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훔쳐
40대 절도범이 김해의 한 아파트 베란다를 타고 3층까지 단숨에 올라가고 있다./김해중부경찰서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아파트 3층을 단숨에 올라가 현금 등을 훔친 40대가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8시 13분쯤 김해시 삼계동의 한 아파트 3층까지 베란다를 타고 올라가 창문이 열린 빈집에 침입했다. A씨가 3층까지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0초였다.
A씨는 집 내부에 있던 현금 및 귀금속 등 총 211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외에서 마사지 영업을 하다 빚이 생겨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종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A씨는 누범기간에 또 범행을 저질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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