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21명 투입해 산지 균열·땅밀림 등 조사
산림청은 전북 장수군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현장 점검에 나선다.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30일 전문가를 투입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은 지진 진원지 반경 20km 내에서 이뤄지며, 땅밀림 우려지, 산사태취약지역 등 63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북 진안 지덕권 국립산림치유원 공사 현장과 전북 완주와 전남 담양에 설치된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전북도, 서부지방산림청, 한국치산기술협회, 대한지질공학회 등에서 전문가 21명이 참여해 지표 균열, 산사태취약지역 위험 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여진 등 혹시라도 있을 산림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점검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한 후속 조치로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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