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체험권 외 고들빼기·절임배추 등 농특산물도 추가
미선택 답례품은 평가 통해 휴식년제 적용 여부 논의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기부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지역 공급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군은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전통 공예품, 관광·체험·서비스 상품 등 총 38개의 답례품을 선정했고, 현재 58개 업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선정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갯벌을 활용한 어촌마을체험권, 선운산도립공원 내 선운사 템플스테이 등 관광체험권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또 고들빼기, 절임배추 등 고창군이 가지고 있는 특색있는 농특산물도 품목에 추가했다.
앞으로 군은 답례품 품목 공고를 진행해 공급업체를 모집하고 심의를 거쳐 8월부터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는 장어, 고구마, 땅콩 등 고창군 대표 농특산물이 주로 많이 선택됐다. 하지만 기부제가 시행된 지 7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아직 선택되지 않은 품목들이 있어 추후 평가를 통해 답례품 휴식년제 등의 적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종엽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타지역과는 차별화된 답례품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해 발굴, 선정해 기부자들의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은 기부금 3억원 달성 이벤트와 기금사업 공모 등을 통해 기부 확산 및 기부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유도하고 특색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전 군민의 소통과 참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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