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악기장 종목의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탁월"
대전시 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인 표태선 보유자. / 대전시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 무형문화재 '악기장(가야금 제작)' 표태선 보유자가 27일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현악기 제작)'의 보유자로 인정된다.
25일 문화재청 고시에 따르면 표태선 보유자는 악기장(현악기 제작) 종목의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해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악기장은 전통음악에 쓰이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을 제작하는 기능을 보유한 사람으로, 표태선 보유자는 2008년 대전시 무형문화재 악기장(가야금 제작)의 종목 지정과 함께 보유자로 인정된 대전과 충남의 유일한 현악기 악기장이다.
박성관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대전의 첫 번째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은 뜻깊다"며 "앞으로 시 무형유산 중 국가무형유산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대해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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