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원인조사단 구성, 신속한 피해·원인 조사와 복구 지원
남성현 산림청장이 15일 오후 경북 문경시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을 찾아 계곡부, 배수로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 산림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14일부터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 수습과 복구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산사태 예방·대응 및 복구 상황을 총괄 지휘하며 산림·토목·지질 전문가로 산사태원인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피해·원인 조사와 복구를 지원한다.
이번에 발생한 산사태 피해에 대해서도 추가 피해가 없도록 토사정리 등 긴급 조치하고, 산림 복구계획을 수립해 철저한 복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장 특별지시를 통해 주민 사전 대피와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2차 인명 피해 예방 조치, 다중이용시설 안전 관리에 최우선하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남성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된 만큼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2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산지와 가까운 주택과 건물 등에서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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