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댐이 월류하면서 15일 오전 댐 아래 수전교와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군은 댐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괴산군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밤새 충북지역에 장대비로 인해 주요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괴산군 주민들이 대피 중이다.
15일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3시를 기점으로 청주 무심천 흥덕교 지점의 홍수특보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했다. 오전 4시10분에는 미호강 미호천교 지점에도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오전 7시10분 기준 무심천 수위는 5.20m, 미호강 수위는 9.47m다. 전날부터 홍수경보가 유지 중인 괴산 달천 목도교 지점의 수위도 7.76m까지 오른 상태다.
괴산군은 괴산댐 월류로 인한 주민 대피를 요청했다.
괴산군은 댐의 월류로 인한 주민 대피를 요청한 상태다. 사진은 괴산댐의 모습. /괴산군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제천 백운 365㎜ ▲청주 359㎜ ▲보은 속리산 309㎜ ▲괴산 302㎜ ▲음성 금왕 294㎜ ▲충주 노은 291㎜ ▲진천 288.5㎜ ▲증평 288㎜ ▲단양 250.5㎜ ▲옥천 청산 216.5㎜ ▲영동 151.5㎜ 등이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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