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심사 품질 제고 및 초거대 AI의 선진 활용 사례 구축 기대
이인실 특허청장(왼쪽)이 배경훈 LG AI 연구원장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특허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특허청은 14일 오전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연구원과 ‘AI 기반의 특허심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인 엑사원(EXAONE)을 개발하면서 쌓은 AI 개발 노하우와 관련 기술교육을 특허청에, 특허청은 LG AI연구원에 특허에 대한 전문지식과 특허청이 보유한 특허 정보를 제공한다.
특허청은 LG AI연구원의 AI 전문지식을 제공 받아 초거대 AI 기반의 특허심사시스템 구현에 적용할 예정으로 올해는 특허문서 전용 AI 언어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지난 2월 심사·심판을 비롯한 특허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AI 활용 특허행정 혁신 로드맵(‘23~’27)'을 발표한 바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특허행정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초거대 AI를 적용해 앞으로 특허심사의 품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은 "특허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초거대 AI의 글로벌 선진 활용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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