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서 복합쇼핑몰·노동·안전 등 제언
소통·협치 등 통해 '광주 발전' 공동 목표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사회단체가 토론회를 연 뒤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시는 12일 광주NGO시민센터 시민마루에서 ‘광주광역시 현안에 대한 해법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실국장 등 20여명, 23개 시민사회단체 4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지난 1월 시민사회단체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자리다.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행정과 시민사회단체의 소통, 협치 강화를 통한 '광주 발전'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복합쇼핑몰 ▲시민사회 활성화 ▲장애인 이동권 ▲보육노동 ▲풍암호수, 영산강·황룡강·Y벨트 ▲여성 ▲안전도시 등 지역 현안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책 제언 등이 주를 이뤘다.
이날 주제토론 외에도 시민사회단체 현장 목소리를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시간인 ‘이야기 마당’도 추가적으로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시민사회단체는 마을자치 활성화, 5·18관련자 8차 보상에 여성 성폭력 피해자 접수, 일자리 다양성 확보, 여성일자리, 불법건축자재, 도시홍보공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시와 시민사회단체는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민관협치협의회 등에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다양한 정책 제언으로 생산적인 토론이 됐다"며 "시민이 행복한 광주 공동체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앞으로도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나누자"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 토론이었다"며 "앞으로도 광주 발전과 성과를 만드는 일에 목적을 두고, 때로는 비판으로 때로는 격려로 함께 해 달라"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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