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추자도에 대체 화물선을 임차해 화물운송 정상화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제주와 완도를 오가며 추자도를 경유하는(주 6회) 정기여객선인 송림블루오션호가 오는 17일부터 운항을 중단한 데 따른 조치다.
송림블루오션호는 현재 추자항에 취항하는 선박 중 유일하게 4.5t급 이상 대형화물차량의 선적이 가능해 건설자채, 대형폐기물 등의 운반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운항 중단에 따른 이번 조치에는 예비비 5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해당 항로에 대한 신규사업자 공모도 진행되고 있으나 참여는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 올해 말까지 대체 화물선을 임차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송림블루오션호의 운항 중단으로 추자지역 대형화물 운송에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어서 대체 화물선을 임차 운영해 추자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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