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홀로 사는 여성 집 몰래 훔쳐본 40대 '덜미'

경찰, 구속영장 신청하고 여죄 추궁

광주 동부경찰서 전경.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광주동부경찰서는 12일 저층에 여성 홀로 사는 집만 골라 몰래 훔쳐본 혐의(주거침입)로 A(4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밤 11시쯤 동구 지산동 조선대 인근 모 빌라 1층에 사는 여성 B씨의 집 창문 앞에 서서 몰래 들여다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누군가 집 안을 쳐다보고 있는 인기척을 느낀 B씨 남자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최근 두 달여 간 모두 4차례에 걸쳐 동일 범죄를 저지른 점과 여성 홀로 사는 집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점 등을 미뤄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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