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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빈집 줄이고 도시 인구도 유입하고"

  • 전국 | 2023-07-12 14:37

'빈집 리모델링 사업' 인구 소멸 대안 주목
임대 땐 최대 리모델링 비용 7천만원 지원


강진원 강진군수./더팩트DB
강진원 강진군수./더팩트DB

[더팩트 ㅣ 강진=이종행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는 귀농·귀촌 인구를 늘리기 위해 11일 빈집 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강 군수의 민선 8기 군정 과제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추진 중인 새 프로젝트다.

군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0일 기준 빈집 리모델링 신청 건수는 모두 60건으로, 이중 군 빈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7채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집주인이 5년·7년간 빈집을 임대해주면 각각 5000만원·7000만원의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빈집 리모델링 후 전입 땐 최대 30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또 빈집도 매매중이다. 군에서 매입한 빈집은 철거 뒤 모듈러 주택의 신축 부지로 활용된다. 현재 군동·도암·옴천면에 있는 빈집 5채를 매입한 뒤 모듈러 주택 신축 공사를 준비중이다.

이들 빈집과 주택은 농산어촌 유학과 연계, 입주민을 모집한 뒤 분양할 예정이다. 군은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포함해 신규마을 조성, 일자리 정보, 귀농귀촌 등, 일명 '강진살이 원스톱 서비스'를 이르면 10월부터 제공한다.

강진원 군수는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비어가는 강진의 농촌을 살리고 외부의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라며 "지역소멸의 위기를 벗어나고 농촌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모든 군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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