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차 심의 통과 현장 심사 준비…연말 최종 발표
전북 완주군이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 완주군
[더팩트 | 완주=김성수 기자] 전북 완주군이 곶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을 본격화하고, 최근에는 주민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에는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주관하는 완주곶감연합회(이사장 정택)와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 운주농협(조합장 정성권), 곶감 농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향토지적재산본부는 지리적표시제의 설명과 그간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지리적표시제는 해당 임산물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되고, 생산과 가공의 모든 절차가 인증받은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을 때 국가가 품질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 사업은 고종시와 두레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될 경우 상표권을 보호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품질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인지도가 높아져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따라 완주곶감연합회와 완주군은 지난해 12월15일 산림청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4월 분과위원회 1차 심의를 통과하고 올해 연말에 있을 현장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강신영 완주군 산림녹지과장은 "완주 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을 완주 곶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으로 잡고 완주곶감연합회와 함께 완주 곶감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나가며 관련 사업도 추가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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