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임명장 받고 본격 활동…임기 2026년까지
도순구 신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10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공사 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 세종=라안일 기자
[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 도순구 신임 사장이 임기 내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첨단교통서비스 제공을 제시했다.
10일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임명장을 받은 도 사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첫 번째 미션이고, 두 번째 미션은 첨단 교통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600여 임직원과 소통해가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사장은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원도심 읍‧면 지역 개발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복도시 개발은 행복청에서 주관을 잘하고 있지만 그 이외에 읍면 지역에 대한 개발은 계획은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다른 공사에서 (개발)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개발 부문에서는 큰 사업 계획을 일부 수립은 했지만 아직 착수가 되지 못한 단계"라며 "개발을 통해서 (공사)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데 정열을 쏟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 신임 사장은 충남개발공사 관리이사, 충남도 균형발전담당관, 충남도 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 신도시 개발과장, 계룡시 도시주택과장 등을 지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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