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도에 재단 설립 요청…10월 출범 예정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7일 청소년재단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진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출범 예정인 천안시청소년재단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청소년 권리 증진, 문화·복지 지원, 청소년시설 운영 등 청소년 업무를 총괄한다.
이날 창립총회는 재단 이사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이사 8명,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재단 소개 등을 진행했다.
시는 그동안 재단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도 출연기관 설립 협의 등 청소년재단 설립을 준비해 왔고 지난해 11월 천안시청소년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설립발기인 총회를 개최해 재단의 정관을 제정했으며 이후 공개모집으로 이사와 감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
창립총회를 마친 시는 이달 중 도에 천안시청소년재단 설립 승인을 요청하고, 오는 9월 대표이사와 사무국 직원을 채용해 올해 10월 청소년재단을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청소년재단은 위탁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인 2024년부터 천안시청소년수련관,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성정청소년문화의집,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편입해 운영하게 된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청소년정책을 지원하고, 청소년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휘부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상돈 시장은 "청소년재단을 통해 천안시 청소년이 더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책적 여건을 확대하겠다"며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 핵심 역량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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