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몽골 울란바토르 수의진료 역량강화 사업’을 계기로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농어촌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몽골 울란바토르 수의진료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지원된 동물진료센터, 진단·치료 장비 등을 몽골 정부에 공식 인계한다고 29일 밝혔다.
ODA 사업을 이끈 농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이 사업은 2018년 1월 실시한 제7차 한·몽골 농업협력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업으로, 양국 간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해당 사업으로 △동물진료센터 구축 △진료장비 지원 △동물 진단·치료 장비 운영 방법 교육 △농장동물 질병예방 및 검진 방법 교육 등을 수행했으며, 몽골 정부는 한국형 선진 수의 진료 기술을 활용한 본격적인 동물 진료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몽골은 전통적인 목축 국가로 안전한 축산물 수요는 늘어나는데 반해 가축 질병 사례가 꾸준히 증가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으로 몽골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동물진료센터를 신축했으며 이동식 수의 진료, 전문가 파견·교육 등을 통해 수의 분야 역량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
준공식 기념행사에서 양곡서드바타르 몽골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수의진료 역량강화 사업은 몽골의 목축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인 농어촌공사 해외사업처장은 "본 사업으로 우리나라 선진 수의진료 경험 전수가 몽골 수의 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ODA 사업을 통해 선진화된 K-농업기술 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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