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 후 25일간 총 51명 이용
전당 내 우산 분산 배치 '주효'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전당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달초 부터 운영중인 '우산 임시대여 서비스'가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25일간 총 51명이 '우산 임시대여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중 44개가 회수 처리 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이용 건수의 약 86%가 회수된 셈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측이 제공한 '우산 임시대여 서비스' 이용현황에 의하면 이달 첫 비소식이 있었던 지난 11일이 총 26건으로 이용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우산 분실도 현재까지 0건으로 회수 및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산을 빌린 뒤 대여 당일 바로 반납하는 이용객 비중이 90%로 높게 나타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우산 대여 서비스'가 이같이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우산을 문화창조원을 비롯한 전당 내 곳곳에 분산 배치 한 점이 주효했다고 이용객들은 평가했다.
전당 내 주요 공간과 공간 사이 거리가 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특성을 고려, 각 공간마다 우산을 빌릴 수 있도록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 것이 높은 이용률과 회수율로 이어졌다는 것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방문자센터에선 단 1건만 대여가 이뤄졌지만 문화창조원에선 21건·예술극장 15건·문화정보원 11건·어린이문화원 3건 순으로 대여가 이뤄진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 동구 지산동에 거주하는 강은영(28.여)씨는 "우산을 안내데스크 한 곳이 아닌 예술극장 등 전당 곳곳에서 대여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고 유용하게 서비스를 이용했던 경험이 있다" 고 말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우산 임시대여 서비스'를 위해 총 150개의 우산을 배치중에 있으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은 방문자센터·문화창조원·아시아문화박물관·예술극장·어린이문화원 안내 데스크등에 문의하면 인적사항 작성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여받은 우산은 대여일로부터 일주일 내로 반납하면 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과 관계자는 "우산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반응도 좋고 대여기간도 준수해주셔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특별한 변동사항이 발생되기 전까지 서비스는 계속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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