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균특 지원 대상 2순위로 밀려 예산 확보 난관
박완주 의원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충남도가 나서야"
성환이화시장 주차장조성 예정지역. / 박완주 의원실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 북부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성환이화시장의 주차장 확충에 빨간불이 켜졌다.
27일 무소속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에 따르면 성환이화시장 주차타워 계획이 충남도 균특 지원 대상에서 2순위로 확정돼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성환이화시장 하루 이용자 수는 약 300명 이상으로 100여년이 넘은 전통시장이지만 현재 성환리 449-1번지 내에 가용 차량 35대만 가능한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천안시에서 시행한 ‘2022년 성환이화시장 시설 현대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설문’에 따르면 상인 77%가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확보를 위해 주차장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시는 120억원을 투입해 150대 차량이 수용 가능한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지만 충남도 균특 지원 대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박완주 의원은 "매년 충남도 내 15개 지자체 중 1순위만 지원하는 것은 주민 편익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충남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성환이화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적극 지원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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