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교육 강화…미래 인재 양성
[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2025년까지 세종시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모든 학생에게 디지털 학습기기가 보급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6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전환 교육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교육청은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초3~고3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1인 1디지털 학습기기 보급을 통한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올 하반기 추경예산안에 약 150억원을 편성해 태블릿PC 1만6740대, 충전보관함 795대를 보급한다. 레이저 각인 등 분실 방지안을 적용하며 보급한 기기는 졸업 때까지 사용하고 졸업이나 전학 시 학교에 반납한다.
디지털 학습기기의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각급 학교에 기가급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클래스 등 다양한 선도학교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세종교육청은 교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세종 SW·AI교육 통합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AI융합교육지원단, 메타버스·에듀테크지원단 등 5개 분과에 84명이 참여한다.
한국교원대학교와 연계해 AI융합교육 전문과정 교육대학원을 지원한다. 지난 2020년 입학한 교원 19명이 올해 하반기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총 44명의 교원이 입학해 AI교육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체험·탐구 중심의 디지털·AI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한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험할 수 있도록 세종SW교육체험센터의 학생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최 교육감은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으로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원과 학교의 역량 강화, 학생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해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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