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고질 체납자 35명 추적…가택수색서 현금 3억 3100만원 징수
남양주시청./고상규 기자
[더팩트ㅣ남양주 = 고상규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을 강화해 최근 법인 명의 대포 차량 50대를 압류하고 공매에 넘겼다.
남양주시는 지난 2월부터 폐업한 법인 명의의 압류된 대포 차량 500여대에 대해 차량 책임보험 가입과 최종 차량 검사 일자 등을 전수 조사하고, 50대의 차량을 확보해 현재 공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 예금, 가상 자산 등 다양한 채권을 확보해 35명의 가택을 수색하고, 현장에서 현금 3억3100만원을 징수했다.
특히 시는 올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가택 수색도 진행할 방침이며, 올해 12월 말까지 폐업한 법인 명의의 압류된 대포 차량에 대한 일제 정리를 추진해 대포 차량을 이용한 범죄를 근절함과 동시 체납세 징수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28일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징수과 전 직원이 야간 번호판 영치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무재산 등으로 납부 여력이 없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유도와 정리 보류 등의 방법으로 체납세를 징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시민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체납 징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과 조세 정의를 실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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