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농기센터, 에어 제트팬으로 축사 무더위 피해 예방

사료 섭취량 저하·산유량 감소 해소

세종시 한 우사에 설치된 에어 제트팬. / 세종시농업기술센터

[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무더위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3곳에 에어 제트팬, 측벽 배기팬 설치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축사 상층에 모여지는 더운 공기를 에어 제트팬(터보팬)으로 끌어당겨 벽에 설치한 배기팬으로 배출시키는 배기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여름철 고온다습에 의한 가축의 스트레스를 낮춰 사료 섭취량 저하, 산유량 감소 등 고질적인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출하일령 단축은 물론 깔짚 이용기간을 늘려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자 세종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산농가의 문제점 해결과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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