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00억 투입해 9월까지 36개 교량받침 교체
전주천교.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 통행이 잦은 전주천교에 대해 내진성능 보강 공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천교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2종 시설물로 지정해 관리하는 교량이다. 고정단 교각 기초부에 대해 내진 1등급 교 수준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지진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전 개소를 내진성능이 우수한 일체형 탄성받침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전주천교 내진보강공사에 예산 400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36개의 교량받침 교체공사를 진행하고, 내년까지 전체 162개소에 대한 교체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교량은 중요한 도로시설물로서 지진 재해 발생 시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물류대란 등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완벽한 시공을 통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로시설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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