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운행…버스 준공영제 노선 50% 수준
'현금 없는 인천버스' 이미지./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현금 없는 버스를 다음 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247대로 운영되던 ‘현금 없는 인천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는 951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버스 준공영제 노선의 50% 수준으로 34개 업체, 111개 노선, 951대로 확대다.
시는 이번 ‘현금 없는 인천버스’ 노선 확대로 현금 요금함 교체 비용 및 각종 유지관리 비용으로 8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운행 중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사고 위험 및 운행 지연을 예방하고, 요금함 수송 및 계수에 따른 운수종사자들의 고충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은 버스에 있는 요금납부 안내서를 읽고 계좌이체 하거나, 지난 시범운영 기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앱으로 간편 충전해 사용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구입, 차량 내 비치된 교통카드 구매 등을 통해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금 승차 폐지는 현금 유지 관리 비용 절감 및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사고와 운행 지연을 예방해 안전한 버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탑승객은 요금 할인과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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