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5주년,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공감대 형성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5주년을 맞아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진주 선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진주 선언 참가는 자신이 생각하는 K-기업가정신 키워드를 적은 포스터와 함께 찍은 사진을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주 선언에는 진주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장, 기업인, 학생, 시민 등 2000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렇게 모인 2000여 개의 사진을 이미지화해 오는 7월 10일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회식에서 진주 선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진주 선언의 핵심이 되는 ‘진주 선언문’에서는 기후변화, 인구절벽,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기업가정신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제시했다.
진주 선언 퍼포먼스에 동참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K-기업가정신 키워드를 ‘우국애민’이라 적고 "서양의 기업가정신과는 달리 진주 K-기업가정신은 사업보국, 국리민복 등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라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다보스 포럼처럼 국제적인 경제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키워드를 ‘나눔과 봉사’를 키워드로 "기업은 그 지역을 구성하는 한 축이다. 기업의 이윤은 지역사회에 환원되어 선순환할 때 지속 경영이 있을 수 있고 기업과 기업인이 존경받을 수 있다. 또 ESG 경영의 하나이기도 하고 K-기업가정신의 진정한 가치이자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위원장인 오준 전 유엔대사는 K-기업가정신 키워드를 ‘도전과 나눔’이라 적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성장을 한 뒤에는 나눔으로써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서구의 기업가정신과 다른 K-기업가정신"이라고 말했다.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은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전통예술회관 등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시와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공동 주최하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ICSB 회원·각국 대학생·국내 기업인 등 200여 명이 함께하는 이번 포럼은 ‘인간 존중의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K-기업가정신 확산 진주 선언, 기조연설, 특별강연, 발제 및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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