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택시기사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어기고 택배 차량을 들이받았다. / 더팩트DB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택시기사의 엇나간 일탈에 청년 택배기사가 생을 마감했다.
16일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쯤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 한 교차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30대 B씨의 택배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A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A씨의 택시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택시를 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혐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forthetru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