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성년자이지만 범행정도 고려해 형사재판 회부
태안에서 중학생이 후배 중학생을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SNS 갈무리
[더팩트 | 태안=김아영 기자] 충남 태안의 한 주차장에서 중학생 후배를 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온라인에 유포한 중학생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공동상해 등 혐의로 중학생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또 다른 1명은 기소유예했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 태안 한 주차장에서 후배인 A양을 발로 걷어차는 등 약 7시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양을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온라인에 유포하면서 사건이 드러나게 됐다.
검찰은 이들이 중학생 신분으로 미성년자이지만 범행의 정도와 경위를 고려해 가정법원이 아닌 형사재판 회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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