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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베트남에 캠퍼스 건립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 체결

  • 전국 | 2023-06-14 16:02

산학협력 R&D 수요 기대되는 지역…대학 국제화 역량 제고

경상국립대학교는 베트남 하이퐁시 짱깟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대학 및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는 베트남 하이퐁시 짱깟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대학 및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경상국립대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베트남 하이퐁시 짱깟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대학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합작 의향에 관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은 13일 서울 삼청각에서 레 티엥 짜우 베트남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당서기, 당 탄 땀 베트남 낀박 시티그룹 회장, 김현석 STS그룹 회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간에 이뤄졌다.

협약에서 베트남 하이퐁시 인민위원회(HPC)는 토지 이용 계획, 투자 환경, 투자 촉진 계획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베트남법에 따라 연구 투자 및 기타 관련 프로젝트 절차 중 투자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지구의 면적은 700ha다.

하이퐁시는 베트남 북부 핵심 경제지역에 위치하고 수도인 하노이를 포함한 북부 베트남을 연결하는 관문이며 경제력 등을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3번째로 큰 도시다.

낀박시티그룹(KBC)은 산업단지개발, 도시 및 서비스 인프라 분야의 선도적인 베트남 사이공투자그룹의 회원사로 하이퐁시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도록 이번 프로젝트를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국내외에서 80여건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한국 기업 STS은 하이퐁시의 교육·의료 시스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한국 최고의 자격을 갖춘 대학과 병원을 초청해 설립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지역이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쇼핑몰, 운하 거리, 인공 해변, 호텔·리조트 등을 포함하는 높은 수준의 상업·레저 구역을 갖추게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경상국립대는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프로젝트 지역에 대학 캠퍼스를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학-기업 간 산학협력 체계와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해 하이퐁시를 비롯, 베트남 전역의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빠르게 얻고 배우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퐁시는 베트남 북부 핵심 경제지역에 위치하고 수도인 하노이를 포함한 북부 베트남을 연결하는 관문이며 경제력 등을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3번째로 큰 도시다.

하이퐁시에는 80만㎥ 규모의 LG전자 하이퐁캠퍼스를 비롯해 1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국 기업은 하이퐁의 최대 투자자로 하이퐁시 인민위원회에 한국 기업을 위한 지원단이 창립돼 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하이퐁시는 LG 등 다수의 한국 기업과 베트남 최대 자동차 회사인 빈페스트를 비롯해 유수의 국내외 기업이 입주해 있어 향후 산학협력 R&D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번에 하이퐁시 짱깟 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대학과 대학병원을 건립하려는 다자간 양해각서 체결로 경상국립대의 국제화 역량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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