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적정성평가서 1~8차까지 모두 최고등급 받아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1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전국 63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총 7개 항목이다.
전북대병원은 평가 결과 각 평가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84.4점(전체평균 68.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이상이 생겨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질환이다.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며 직업성 분진이나 화학물질, 실내외 대기오염, 호흡기 감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심평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북대병원은 2014년 처음 실시한 1차부터 이번 8차 평가까지 8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적정성 평가에서 평가 등급이 높다는 것은 폐기능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방향 설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잘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희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차에서 8차에 이르기까지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폐질환 치료를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