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앞두고 피해 농가 복구에 도움의 손길 보태
천안시티FC가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남열 감독 모습. / 천안시티FC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티FC가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13일 천안시티FC에 따르면 지난 12일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을 비롯해 김형목 사무국장, 사무국 직원 등 5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천안시티FC는 산불 발생 직후 피해 복구에 일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홍성군에 자원봉사 참가 신청을 했다. 홍성군은 다가올 장마철을 앞두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던 중으로 천안시티FC에 도움을 요청했다.
선수들은 화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던 민가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을 정리했다. 불에 탄 가재도구를 들어내고, 녹아내린 비닐하우스의 비닐을 벗겨내는 등 일손을 도왔다.
박남열 감독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생업은 물론이고 평온했던 일상도 위협을 받으셨을 것"이라며 "그 황망한 마음까지 달래드릴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함으로써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시티FC가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 천안시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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