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성산성과 삼국사기 굴산성 학술대회 홍보 포스터. /옥천군.
[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옥천군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옥천 이성산성과 삼국사기 굴산성 학술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7년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옥천 이성산성 사적 지정 가치를 밝히고 국가 지정 문화재로의 승격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 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2개의 사례발표로 진행된다.
모든 발표가 끝나면 심정보 한밭대학교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옥천군 유튜브인 ‘충북옥천군’에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옥천 이성산성의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적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학술조사는 물론, 향후 필요한 과제를 다각도로 검토해 사적 지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 이성산성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굴산성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두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목곽고를 비롯한 유구 및 유물이 다수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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