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월권과 만능주의가 560만 충청인의 열망 꺾어"
대전시의회 여야의원들은 12일 의회 앞에서 하계U대회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의회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파행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에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대전시의회 여야 시의원들은 12일 의회 앞에서 "조직위 구성이 파행을 거듭하면서 6개월이 지났다"며 "대한체육회의 월권과 만능주의가 국제적인 망신을 넘어 560만 충청인의 열망을 꺾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일 있었던 대한체육회의 연석회의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은커녕 문체부와 충청권 4개 시도를 성토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만 보였다"고 비판했다.
시의원들은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판단과 조치에 동의한다는 성명에 적극 동의한다"며 "대한체육회는 체육인을 앞세운 정치 행동을 중지하고 대회 개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하계U대회 조직위 구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조직위 상근 부위원장(이창섭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상근 사무총장(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선임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파행을 빚고 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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