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항공료·상담장 임차료 등 수출 상담회 비용 지원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북구는 오는 27일까지 ‘베트남-라오스 시장개척단’에 참여할 관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한 것으로 KOTRA 광주전남지원단과 협업으로 추진한다.
북구는 오는 10월 말 시장개척단을 베트남 하노이와 라오스 비엔티안 등 2개국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미용·뷰티·생활소비재 등을 제조·생산·판매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시장성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바이어 상담 주선과 통번역료·항공료(70% 이내), 현지 차량 및 상담장 임차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수출상담회 후 참가 기업에 현지 바이어와 연락, 협상 등 사후관리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북구청 민생경제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관내 수출기업들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4월 광산업 분야 관내 유망 중소기업 12개 사가 참여한 광융합 무역촉진단을 필리핀과 베트남에 파견해 115건, 183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4건(17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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